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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청 |
오존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와 질소산화물(NOx)의 광화학반응으로 생성되는 유해물질이다. 기상상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일사량이 많고 풍속이 약한 여름철에 주로 발생한다.
자극성과 산화력이 강해 고농도 오존에 오래 노출될 시 호흡기, 피부, 눈·코 등 감각기관이 손상되고, 두통, 기침, 폐 기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곡물 수확량 감소 등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오존경보는 시간당 평균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의 3단계로 발령된다.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대중교통 이용 및 실외활동과 운동에 주의해야 하며,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심장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올해 오존주의보 최초 발령일은 4월 18일로 여수에서 발령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2일 빠른 것이다.
또한 4월 15일 오존경보제를 운영한 지 한 달 만에 주의보가 13회(8일) 발령돼 2021년 같은 기간(5회 3일)보다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은수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오존은 가스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와 달리 마스크를 써도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특히 올해는 전년보다 유사하거나 높은 기온이 예상되는 등 오존 생성 조건이 좋아지는 만큼 도민들은 일기예보와 기상정보를 확인하는 등 오존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익히고 경보 발령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존경보 발령 정보는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에서 문자서비스를 신청하면 받아볼 수 있으며, 그 외 대기질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에어코리아나 모바일 앱 ‘우리동네 대기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