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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찾아가는 심리상담소’ 운영…돌봄종사자 보호 차원

뉴스비타민 기자 deok1506@daum.net 입력 2022/05/23 15:38
감정노동자 보호 위한 맞춤형 서비스…스트레스 검사, 심리상담 등 진행

↑↑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마음안심버스’
[서울_뉴스비타민=뉴스비타민기자] 서울시사회서비스원(대표 황정일)이 감정노동으로부터 돌봄종사자를 보호하는 ‘찾아가는 심리상담’을 실시한다.

돌봄현장에서 발생하는 폭언‧성희롱 등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나 이용자의 사망에 따른 종사자가 받는 정신적 충격이 큰 만큼 이들을 위한 정신건강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 그러나 이전까지는 이 같은 마음의 상처를 보듬는 치유의 공간이나 시간적 여유가 실질적으로 부족했다.

이에 서사원은 정신건강전문가를 연계하여 고충을 해결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였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마음안심버스`사업의 지원을 받는 이번 프로그램은 대부분 현장 근무로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직원들을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음안심버스 내부에는 △자가 관리 키트 △스트레스 검진 기기 △태블릿을 통한 자가 검진 △가상 현실(VR/Virtual Reality) 힐링기기 △휴대용 안마기 등이 준비돼 있으며, 일대일 개인 상담이 가능한 내부 공간이 있다.

전문가 심리상담은 24일 서사원 은평종합재가센터에서 시작되며, ‘마음안심버스’에서 돌봄종사자들은 심박변이도(HRV/Heart Rate Variability)와 VR을 통해 각각 스트레스와 심리상태를 측정하고 정신건강전문가의 맞춤형 서비스를 받는다.

서사원 직원 A 씨는 “이용자의 사망을 경험한 요양보호사 직원의 상처와 상실감을 지켜보는 것이 마음 아팠다”며, “마음을 점검하고 돌봐드릴 기회가 생겨서 반갑다”라고 말했다.

소속 돌봄종사자의 고충과 제언 등을 대표가 직접 청취하는 소통채널인 ‘해우소 미팅’의 건의사항 중 하나로 실시된 전문가 심리상담은 올해 총 4회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서사원은 사업 효과성 파악 및 보완을 거쳐 향후 심리상담을 확대할 계획이다.

황정일 서사원 대표는 “직원들의 심리・정서적 지원은 건강한 직장생활의 중요한 부분이다.”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마음을 돌보며,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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