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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활용하여 화분 만들기 체험 |
이번 사업은 양질의 진로체험처를 활용해 중학교 자유학기제 및 중3 대상 진로학기 운영의 내실화를 돕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진로체험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 지원사이트 ‘꿈길’에 등록된 교육기부 인증기관 중 학교 정규교육과정과의 연계도가 높은 체험처 중심으로 선정됐다.
진로체험처 중 한국재생아트협회는 쓰레기가 멋진 화분으로 다시 사용되는 경험을 제공해 학생들이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이해하고 환경 개선에 대한 고민과 대안을 생각해 보도록 자유학기 수업을 이끌었다.
체험에 참가한 교사는 “자유학기 주제선택 프로그램 ‘과학으로 가꾸는 세상’을 운영하고 있는데, 수업과 관련하여 활용도가 큰 체험이었다”며, “강사님께서 미세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의 개념과 예시들을 학생들에게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전달해 주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진로체험처인 영남제과제빵학원을 찾아 체험한 교사는 “학교에는 제과제빵 실습을 하기에 여건이 구비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다”며, “학교에서 가까운 직업체험처를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반죽하고 빵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학생들을 보니 뿌듯했다”고 말하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 외에도 코딩교육, 자기이해 프로그램, 스톱모션을 활용한 영상 제작, 도자기에 그려보는 희망 직업 활동 등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들이 학교 정규교육과정과 연계되어 실시될 계획이다.
정병우 교육장은 “진로체험교육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교육과정과 연계돼 이루어질 때 진로 교육의 효과가 더욱 커진다. 이런 점에서 자유학기·진로학기의 다양한 체험이 중시되는 교육과정 운영에 진로체험처의 활용은 중요하고 효과적일 것이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진로체험처 발굴 및 활용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