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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전초, 가족과 함께하는 천체관측교실 |
특히 이번행사는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를 비롯한 가족 전체가 참여하도록 하여 가족의 유대감을 증진시키고 코로나로 인해 지쳐있는 교육 구성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마련해 주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천체관측교실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됐다. 강당에서 대구도원고 과학선생님의 계절별 별자리 보는 방법, 우주 알기 등 천체에 대한 강의를 가족 전체가 진지하게 경청했다. 천문 강의 후 자리를 이동하여 간이천체망원경을 만들며 망원경의 원리 등을 배웠다.
어둠이 밀려오는 시간이 되어 학교 운동장으로 이동해 강당에서 익혔던 별자리를 직접 손으로 짚어보며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천체 망원경의 간단한 조작법을 익힌 후 옆으로 이동하여 달을 관찰해 보았다. 평상시에 눈으로만 보았던 달을 천체망원경을 통해 관찰하며 과학책에서 보았던 지식을 직접 확인하며 익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선생님, 가족들과 함께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별자리 및 행성을 찾아보고 천문과학에 대한 소양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1학년 변수현 학생은 “눈으로만 보던 달을 망원경으로 보니 찌그러진 빵같이 보여서 너무 신기하고 좋았어요.” 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덕근 교장은 “이번 행사로 평소에 천체 관측을 하기 힘들었던 학생들이 우주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인 학교 행사를 하여 가족 공감을 높이는 교육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