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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예아람학교 `예아람 앙상블`팀 |
대구예아람학교는 전국 최초 문화예술중점 특수학교로 예아람학교만의 특색있는 문화예술교육과정인 채움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살린 1인 1악기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예아람 앙상블팀은 1인 1악기 수업(리코더, 건반, 퍼커션)을 통해 1년간 배운 학생들이 합주를 통해 서로의 소리를 듣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올해 5월에 만들어졌다.
올해 7월에 열린 청소년무대페스티벌에 처음 출전해 장려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예아람 앙상블팀은 이번 대구학생동아리한마당 개막식에 초청되어 ‘러브미 텐더’와 ‘홀로 아리랑’을 연주하며 예아람의 채움교육과정의 결과를 한눈에 보여 주었다.
개막식에서 대표로 개막선언을 한 중2 이승찬 학생은 “예아람 앙상블로 많은 공연을 하고 있어요. 이제는 소문이 나서 여기 저기 초청 공연도 하고 있어요. 오늘 개막공연에 서게 되어 무척 기대가 됩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개막식을 관람한 예아람 앙상블팀 고1 이동우 학생의 어머니는 “우리 아이가 이렇게 큰 무대에서 공연을 하다니 꿈만 같다. 공연을 보면서 가슴이 벅차고 뭉클했다.”라고 전했다.
하미애 교장은 “대구예아람학교 학생들의 이러한 도전은 타고난 재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해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는 것은 우리 발달장애학생들도 다름이 없다. 과정은 최선을 다하는 그 마디마다 희열과 감동을 가져다 준다. 연습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하나 되어 성장해가는 과정 하나하나가 감동이고 도전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