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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 후 |
한뼘정원 조성 사업은 서울시와 서울그린트러스트, CJ대한통운이 공동 시행하는 `도시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중구 삼각동 6번지 한빛공원 인근 교통섬(110㎡) 부지가 대상지로 선정되어 이달 초 조성이 완료됐다.
산업화·도시화로 인해 도시인구가 증가하는데 반해 생활권 주변의 녹색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도시숲 조성사업`은 이에 문제의식을 갖고 기업의 사회공헌활동(CSR)을 도시숲 조성과 연결하여 기업과 지자체가 파트너십을 통해 도심에 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시민의 참여와 봉사를 통한 생활권녹지 확대·보존`을 목적으로 2003년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인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주관하고, CJ대한통운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업비 전액을 후원하여 중구청이 현장 관리 감독을 맡아 진행했다.
해당 교통섬에는 배롱나무, 수국, 화살나무 등 7개 수종의 나무 67그루와 사계절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 21개 수종의 초화류 755본을 식재하고, 한빛공원에는 후원사 임직원들이 자원봉사 활동으로 참여하여 수수꽃다리, 조팝나무, 철쭉 61그루를 심었다.
도심 가로변에 녹지를 조성함으로써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분진 등 각종 오염물질을 저감하고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도로열섬현상 완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도심경관개선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접하고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생활권 녹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녹지 조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식재한 수목이 건강하게 생장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관리·보존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