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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교 한국전통문화고에 학교발전기금 1,000만원 기부 |
화제의 주인공은 2022년 ‘제48회 전주대사습놀이’ 명창부 장원을 차지한 박현영씨. 한국전통문화고 한국음악과 졸업생인 박씨는 지난 12일 모교인 한국전통문화고를 방문해 상금의 일부인 1,000만원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전주대사습놀이 장원 수상의 기쁨을 감사와 고마움이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눠야겠다는 생각에서 모교인 한국전통문화고에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
박씨는 “이렇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고등학교에서의 경험과 학습이 있었기 때문이고, 성공한다면 학교에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다”면서 “한국음악과에서 국악을 전공하는 학생중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나 우수한 예술적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이 활용된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송택상 교장은 “졸업생이 큰 상을 받은 것만도 학교에서는 기쁘고 영광스러운 일인데 장학금까지 기부해줘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더욱 큰 명창이 되어 국악발전을 이끌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는 박씨가 기탁한 학교발전기금을 한국음악과 학생들에게 매 학기 성적 우수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