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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가정 자녀 독서 습관 키워준다 |
전주시립 완산도서관은 오는 30일까지 다문화가정 5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다문화 멘토링’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찾아가는 다문화 멘토링은 주1회 도서관 자원활동가가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동화구연, 독서지도 등을 지원해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다문화가정 부모 또한 자녀교육에 대한 정보를 지원받는 것은 물론 자녀에게 올바른 독서습관을 심어줄 수 있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완산도서관은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부터 다문화가정 추천을 받아 운영하며, 각 가정당 9회에 걸쳐 진행된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이번 찾아가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책과 놀면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주시 도서관은 한 사람도 소외됨이 없는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책을 매개로 한 다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산도서관은 베트남, 필리핀, 몽골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도서를 갖춘 다문화 자료실을 갖추고 있다. 또 도서관을 견학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이웃나라 엄마가 들려주는 동화이야기 △전통놀이체험을 하는 ‘다문화 체험의 날’ 등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프로그램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