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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의회 김재철 의원 |
전남도의회 김재철 의원(더불어민주당ㆍ보성1)은 지난 2일, 전라남도 환경산업진흥원과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축산악취를 비롯한 악취민원 해결책 마련에 질의를 집중했다.
김 의원은 환경산업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축산악취 기술지원 사업을 하고 있는데 예산 집행률이 27%에 그쳐 매우 저조하다”고 지적하고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캐물었다.
박응렬 원장은 “사업내용이 전문가를 통한 축산악취 저감 컨설팅”이라는 취지로 답변했다.
김 의원은 “최근 한 방송사에서 축산분뇨를 깨끗한 물로 정화하고 있는 공법이 소개된 적 있다”며 가축분뇨처리 등 축산악취 저감을 위한 선진기술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는 물부족 국가이고 전남의 산업단지들에서 물 수요가 많기 때문에 해수담수화 시설에 대한 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 나선 김 의원은 “전남도내 악취배출시설 사업장이 만 6천 개가 넘는데 연구원이 제출한 자료의 ‘악취배출시설 사업장’은 3년 연속 763개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원 발생 전이라도 만 6천 개의 악취배출시설 사업장에 대해서 3년에 한 번이라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전두영 원장은 “악취 이동차량을 활용해 악취가 많은 지역을 이동하며 검사하는 시스템을 갖춰가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돈사에서 악취가 많이 발생하는데 경기도의 한 농장의 경우 이동하지 않고 농장 내에서 분뇨를 처리하고 있다”면서 “현장 확인을 통해 전남에서도 악취에 대한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