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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제3차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발표한 국정과제에 ‘수석교사 증원’이 속해있었다. 수석교사는 선임교사가 교장· 교감 등 관리직이 되지 않고도 정년까지 수업· 장학· 신규교사 지도를 맡는 제도를 뜻한다.
이는 교사의 전문성을 제고함으로써 공교육의 질적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를 말한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서울시 내 유· 초· 중· 고의 수석교사 현황을 확인한 결과, 2012년 해당 제도 도입이후부터 현재까지 유치원 수석교사는 단 1명도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약10년넘도록 지원자조차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유· 초· 중· 고 수석교사수도 점점 줄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같은 현황은 학교현장에서 수석교사제가 환영받지 못하고 있음을 뜻한다. 그 이유는 수석교사로 선발이 되면 해당 학교에 1명의 일반교사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며 타 교사에게 그만큼의 행정업무의 부담을 떠안아주게된다.
더군다나 윤석열 정부는 공립 교원에 대해 정원감축을 단행했다. 이로 인해 약3천명가량의 교원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교원 정원은 감축하면서 수석교사를 늘리겠다는 것은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전혀 반영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며 “학교 현장과 맞지 않는 국정과제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에 적극적으로 의견개진을 요구해야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우리 아이들의 교육환경에 직접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인만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심도 있는 논의를 부탁한다”며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