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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교육청 |
울산교육청 응시 인원은 재학생과 졸업생 등 총 10,365명이 시험에 응시한다. 일반시험장 26개, 별도시험장 1개, 병원시험장(일반) 1개, 병원시험장(코로나19) 1개를 설치해 운영한다.
또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재택확진자 및 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으로 울산공업고등학교 1곳이 지정됐다. 병원에서 시험을 봐야 하는 입원확진자들은 거점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수능에 응시할 수 있다.
올해는 재택 치료를 받는 확진자 수험생이 별도시험장에서 수능을 응시하게 되면서, 별도시험장 응시자 수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청은 오늘 현재까지 일주일 누적 확진자 수험생 수가 24명으로 파악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수능 당일 최대 15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 울산지역에는 최대 248명의 수험생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상황을 대비하여 울산교육청에서는 별도시험장 수용 규모를 9실에서 16실까지 확충하기로 했다.
시험 당일 재택확진 및 격리자의 별도시험장 이동은 자차를 이용해야 하지만, 부득이한 경우 관할 보건소의 구급차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교육청은 수능 시행 2주 전인 지난 3일부터 수능 자율방역 실천기간을 운영하고, 확진자 관리를 중심으로 수험생 관리체계를 가동했다. 학원과 스터디카페, 게임 제공업소, 노래연습장, 영화관 등의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또 올해는 수험생의 감염병 확산 예방과 수능 시험장 운영 준비 등을 위해 수능 사흘 전인 14일부터 전체 고교 및 시험장 학교를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하도록 했으며, 이 시기에 시험장 학교는 시험장 설치와 시험장 사전 소독 등 방역 조치를 한다.
일반 시험장은 시험장 출입구를 단일화하고, 열화상 카메라와 체온계로 수험생의 유증상 유무를 확인한다.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 마스크, 개인 도시락 및 개인 음용수를 준비해서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실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일반시험실에서는 KF94, KF80, KF-AD, 수술용 마스크 등을 권장한다. 망사 마스크나 밸브형 마스크 등은 착용할 수 없다. 울산시교육청에서는 모든 수험생 및 감독관에게 방역마스크를 5매씩 지급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이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진 등 격리 통보를 받으면, 즉시 울산교육청 중등교육과로 신고해야 별도시험장 및 병원시험장 배정 등 수능시험 응시 지원받을 수 있다”며 당부했다.
이어 “모든 수험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시험장 구축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수험생과 가족, 교직원뿐만 아니라 시민 여러분께서도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로 안정적인 수능 시행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