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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광국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2) |
신안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은 2030년까지 민간자금 등 총 48조5천억 원을 들여 신안 해상에 세계 최대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 3월 베스타스, 씨에스윈드 같은 세계적인 해상풍력 기업과 공장 유치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 의원은 “전남 해상풍력발전 사업의 핵심은 결국 지역 내 고용 창출 같은 긍정적인 경제적 파급효과여야 한다”며 “해상풍력발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하더라도 기업들이 실제로 도내에 공장을 짓지 않는다면 전남 해상풍력사업은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에서는 업무협약을 맺은 해상풍력 기업들이 도내에 공장을 짓고 지역 업체들과 협력하여 전남의 해상풍력발전 산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 수요에 맞는 해상풍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산‧학‧관 협업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상구 에너지산업국장은 “기업들과 맺은 업무협약에는 해상풍력 공급망 구축 시 지역기업이 참여하고 지역인재를 채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며 “업무협약 내용들이 실제로 이루어지도록 각별히 신경쓰며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특히 해상풍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목포대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 의원은 국회에 ‘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과 ‘해상풍력 난립방지 3법’이 동시에 발의된 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나 의원은 “특별법은 풍력발전사업 추진에 필요한 정부 10개 부처 29개의 관련 규제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어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며 “국회 소관상임위(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과반 이상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인 만큼 국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도의회와도 공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 국장은 “해상풍력발전 사업은 전라남도의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산업부, 전남도의회 등과 적극 협력하여 올해안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