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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의회 박문옥 의원 |
박문옥 의원은 “복무관리 및 수당지급과 관련된 문제는 정부합동감사에서도 수차례 지적됐음에도 전혀 고쳐지지 않고 있고, 매년 일선 소방서를 대상으로 하는 정기감사를 보면 거의 모든 소방서가 동일한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잘못을 개선하지 못하는 소방본부에 근본적 해결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실제 전남소방본부에서 매년 실시하는 소방서 정기감사 결과를 보면 연가보상비 등 수당 지급과 관련된 지적과 복무 관리에 관한 사례가 다수 반복되고 있고, 이어 장비 관리 소홀 등에 대한 지적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진 질의에서 박문옥 의원은 “전남소방본부에 근무하는 385명의 여성 소방공무원 중 5급 사무관 이상은 3명(소방정 1명, 소방령 2명)으로 0.8%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며 “이는 여군과 여경이 늘어나는 사회적 분위기와도 대조된다”고 이에 대한 개선안도 함께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소방직 여성합격자 비율이 10% 정도지만 업무의 강도와 체력 등의 이유로 여성 소방관이 중도에 직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조직 내 배려와 합리적 업무분장 등을 통해 간부급 여성 소방관이 더 많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조일 전남소방본부장은 답변을 통해 “여성간부 비율 개선에 대해서는 중앙부처와 협의를 통해 개선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감사 지적사항 재발에 대해서는 순환보직 등으로 인한 신규자의 업무 미숙에서 자주 지적 사항이 발생하고 있다.”며 “해당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연말에 교육 등을 통해 같은 지적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