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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덕역 인근 철도공단 개발부지 방치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 |
이날 간담회는 소영철 의원을 비롯하여 공덕역 인근 개발부지의 이해관계자인 국가철도공단 자산운영단장, ㈜이랜드공덕 복합개발본부장, 서울시 도시계획국 공공시설정책팀장, 마포구청 도시계획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 17-14번지 일원에 위치한 개발유보지는 국가철도공단이 소유하고 있으며 해당부지를 ㈜이랜드공덕이 BOT 방식으로 개발하려는 부지이다. 서울시 및 마포구는 개발계획과 관련한 지구단위계획 승인 및 건물 인·허가 등 행정적 권한을 가지고 있다.
현재 공덕역 인근 개발부지는 약 10년간 답보상태에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 등은 해당 개발계획에 대한 용적률 등 개발계획(안)에 대한 일부 수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각 이해관계기관인 국가철도공단, ㈜이랜드공덕과 개발형태 등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관계기관들의 첨예한 대립 속에서 협의가 지지부진하여 시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경의선 숲길 끝자락에 위치한 개발부지는 현재 펜스로 둘러쳐져 보행에 불편을 주는 것은 물론 경의선 숲길의 흉물이 된지 오래이다. 이에 소 의원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소영철 의원은 “ 공덕역 인근 개발부지 계획이 답보상태에 빠지면서 경의선 숲길 단절 및 안전 문제 등으로 관련 민원이 셀 수 없이 많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마리를 찾고 마포구 주민분들과 약속한 공약 이행을 위해 어렵게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소 의원은 “각 기관의 입장이 모두 다르고 협의조차 답보상태인 상황에서 오늘 만남을 통해 모두의 입장을 피력한 만큼 개발계획 조정에 대한 서울시의 주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나머지 기관들도 최대한 협조하여 마포구민과 서울시민들이 경의선 숲길을 온전히 누리고 즐길 수 있도록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