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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회 신종철 의원, 5분발언서 경남 지역화폐 결제..
정치

경상남도의회 신종철 의원, 5분발언서 경남 지역화폐 결제실적·투입대비 효과 조목조목 짚어

뉴스비타민 기자 deok1506@daum.net 입력 2022/11/16 16:46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160억 절감…이렇게 효과 좋은 정책 봤나”

↑↑ 신종철 의원(국민의힘·산청)
[경남_뉴스비타민=뉴스비타민기자]정부가 경남사랑상품권을 비롯한 지역화폐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한 가운데, 경상남도의회에서 지역화폐 발행액 확대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신종철 의원(국민의힘·산청)은 16일 제400회 정례회 5분 발언에서 “경남사랑상품권을 비롯한 경남지역 제로페이 누적결제실적은 서울을 제외하고 압도적인 전국 1위”라며 그간 경남사랑상품권의 누적 가맹점수와 이용자 수를 공개했다.

이어 신 의원은 “경남의 소상공인들이 제로페이가 없었다면 지난 3년여 간 카드사에 갖다 줬어야 할 수수료는 160억 원*에 달한다”며 “그 돈을 경남도민의 주머니에, 그리고 우리 지역에 머물게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소상공인들은 수수료가 없고 입금이 빨라서 제로페이 선호도가 높다. 2022년 10월 기준 경남사랑상품권 가맹점 수(18만 2,263개) 중 소상공인 점포(17만 4,963개)는 96%를 차지한다.

신 의원은 “몇 천 억 세금 들여 공원을 만든다고 해도 특정 대형업체 중심으로 전후방 효과가 나타나지만 지역화폐는 농민부터 시작해서 도·소매업 영세상인, 소비자에게까지 두루 혜택을 보기 때문에 다들 제로페이를 구입하지 못해 ‘로또’로까지 부르는 것”이라며 △경남지역화폐 확대 발행을 위한 국비 지원 건의 △경남도의 경남지역화폐 발행 지원 확대 △청년 혹은 노인정책과 연계해 더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운용 방안 검토를 주문했다.

신 의원은 “경남의 돈이 경남 안에서 돌아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 것이 지역소멸대응”이라며 “지역화폐 국비 의존율이 57%나 되는 반면, 한 자리 수 재정자립도가 6곳이나 되는 경남도의 재정자립도를 볼 때 국·도비 지원은 반드시 지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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