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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영수 전남도의원(의회운영위원장· 강진) |
차 의원은 기획행정위원회 기획조정실 2023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2019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으로 선정된 4곳의 사업이 3년이 지난 올해에야 발주됐다”면서 “이렇게 늦게 발주된다면 어떻게 특화됐다고 할 수 있나”라고 따져 물었다.
2019년도 선정된 지역성장 전략사업은 곡성군의 ‘체류형 복합문화 공간-스테이션1928’과 장흥군의 ‘역사 향기 숲 조성’, 진도군의 ‘아리랑 Good(굿)거리 조성’ 등이다.
이어 차 의원은 “지난 2020년 선정된 목포시의 ‘목포어묵 세계화 기반 구축 및 육성 전략’ 등 4건, 2021년도 보성군의 ‘보성 차산업 고도화 프로젝트’ 등 4건 역시 사전 행정절차 미이행 등으로 사업 지연이 예상된다”며, “이는 도에서 수립해 놓은 공모계획에 무리하게 맞춰 사업신청이 이뤄짐에 따라 시군의 사전 준비기간이 충분치 않았음을 말한다”고 지적했다.
차 의원은 아울러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2단계는 10건을 검토하고 있어 결과적으로 예산이 거의 모든 시・군에게 골고루 돌아가게 됐다. 이는 당초 사업선정 방식을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의미가 퇴색되는 것이 아니냐”고 질타한 뒤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사전에 면밀히 검토 후 꼭 필요하고 비교우위에 있는 사업을 선정해 ‘미래 전남’을 보고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