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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 중구 미래교육 포럼` 개최..
사회

`2021 서울 중구 미래교육 포럼` 개최

뉴스비타민 기자 deok1506@daum.net 입력 2021/11/12 08:15

↑↑ 2021 중구 미래교육 포럼 포스터
[서울_뉴스비타민=뉴스비타민기자]중구가 중구청소년센터, 중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중구교육복지센터, 중구교육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11일 `제3회 중구 미래교육 포럼`을 개최했다.

중구교육지원센터 `이로움` 내 에듀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청소년의 자기주도적 삶을 지원하기 위한 지자체의 역할에 대한 토론의 장으로서 마련됐다.

지난 6월 지역 내 청소년 1,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구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사와 학생, 마을교육 돌봄단체 관계자, 청소년이 각자의 입장에서 정책을 제안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포럼은 김현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의 `자기 주도적 삶을 위한 청소년 정책 방향과 제안` 기조 발제로 시작됐다.

이어 4명의 패널이 `진로・참여・복지・교육` 각 분야별 주제 발표에 나섰다.

먼저 장충중학교 김원배 진로부장교사가 `진로활동에 대한 새로운 상상 그리고 실천`이란 제목으로 ▲관내 작은도서관과 연계한 진로체험 ▲학부모들의 인식변화를 위한 학부모 전용 교육 ▲롤모델 매칭 ▲학교 밖 청소년 보호 프로그램 등의 필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성동글로벌경영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세준, 권성아 학생이 바통을 이어받아 ▲참여활동 봉사시간 인정 ▲활동 공간 제공 및 교통비 지원 ▲전문가 멘토링 지원 ▲대외 홍보 등 청소년의 지역사회 활동 참여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의 지원책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한편, 심리치유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지역 내 사회적협동조합 `마음치유의길` 윤호순 이사장은 `한명도 빠짐없이 학교와 마을에서 배우고 성장하기`란 제목으로 ▲청소년의 학교적응력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의 실천적 개입 ▲청소년의 사회적 지지, 마을공동체 ▲청소년의 마음 근력 기르기 등 청소년들이 주도적인 인격체로 성장하기 위한 교육복지 정책에 대해 발언했다.

끝으로 중랑구 마을공동체 `달팽이마을학교` 이경진 대표의 `지자체의 마을교육 정책 방향과 역할` 제시와 우수 사례 소개로 포럼은 마무리됐다.

이번 포럼은 단계적 일상회복의 시작으로 생활과 교육의 지형이 바뀌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시점에, 지역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 나은 미래교육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에 대해 모색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포럼에서 제안된 정책과 사업들은 향후 구의 정책과 교육기관 운영 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교육이 아동의 일생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보육에서 돌봄, 교육에 있어 공공의 역할이 강조되는 이유다. 중구의 미래인 청소년을 위해 앞으로도 아이와 학부모, 교사뿐 아니라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정책에 반영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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