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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창작예술촌 1호 레지던시 작가로 순천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곽재구 시인은 11월 ‘가을의 시, 가을의 꿈’이라는 첫 번째 전시를 성황리에 마치고, 세대가 소통하고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약 한 달간 지역 청년 작가 15인과 함께 두번째 전시 ‘은하수 속으로 날아온 사랑의 시’를 준비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다양한 시선과 대상을 담은 ‘사랑’으로, 곽재구 시인이 십여 년 전 직접 마시던 커피잔에 새긴 글귀와 참여작가들이 직접 손 글씨로 꾸며낸 복고풍 전시 작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곽재구 시인은 “시가 우리 삶에서 멀리 있는 이즈음에도 밤을 새워 시를 쓰는 문청들이 있다.”며 “이들이 지닌 사랑의 숨결을 담은 자작시들과 그 꿈을 격려해 달라.”며 전시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