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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의 그시절 소환’ 무안 고구마 단술 경연대회 시상식 가져 |
이번 시상식은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면서 읍·면별 최소 인원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번 경연대회 단술장인 부문 수상자로는 ▲무안읍 김순금 ▲삼향읍 기형원 ▲몽탄면 장단심 ▲현경면 임삼연 ▲망운면 김경순 ▲해제면 김수임 ▲운남면 최윤자 씨가 선정됐다.
단술스토리 부문에서는 ▲삼향읍 김영석(대상) ▲무안읍 최순단, 무안읍 박화경, 운남면 정인태(우수상) ▲무안읍 강현주, 일로읍 김나희, 일로읍 염은선(장려상) 씨가 각각 수상했다.
특히 시상과 더불어 7인의 단술장인이 살아온 인생과 단술 제조과정 등을 담은 무안 고구마 단술장인 이야기 책자 발간에 대한 기념식도 함께 가져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단술 경연대회는 무안군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무안고구마의 명성을 회복하고 가공분야의 명인 발굴을 위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단술장인, 단술스토리 2개 분야로 진행됐다.
특히 단술 장인 부문에서는 각 읍면별로 6~9명이 출품한 단술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평가점수 50점과 지역 내 일반인 시음을 통한 인기투표 점수 50점을 합산해 각 읍면별 단술장인 7인을 최종 선정한 바 있다.
다만, 일로읍, 삼향읍, 청계면은 출품자가 적어 권역단위로 운영해 장인 1명을 선정했다.
또한 군에서는 단술의 추억과 제조과정을 지역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관련 책자를 각 읍면사무소에 비치해 무안 단술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김명진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장은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코로나19로 힘든 군민들에게 무안 고구마 단술에 대한 어머니의 손맛을 소환했다”며“이제 각 단술 장인들의 제조 비법을 표준화해 무안고구마 단술이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식품음료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상품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