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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자원봉사자가 길고양이를 위해 먹이를 주고 있다 |
중성화(TNR)란, 길고양이를 포획(Trap)해서 중성화수술(Neuter)하고 원래 살던 곳에 방사(Return)하는 것을 의미한다. 길고양이의 삶의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길고양이 발정기 울음소리와 배설물 악취 등으로 인한 불편함과 갈등도 해소하고, 사람과 길고양이가 공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선정된 중성화사업 시민자원봉사자는 길고양이를 포획하여 지역 내 지정 동물병원으로 운송 및 수술 후 방사, 사후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길고양이를 돌보고 있는 주민들이 직접 포획과 방사를 담당하는 경우가 많아 길고양이를 더 정확히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선정된 자원봉사자는 길고양이 중성화 지침, 안전한 포획·방사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다음달부터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길고양이에 관심이 있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지역경제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올해 길고양이 급식소 시범 운영, 중성화사업 길고양이 대상 2주 항생제 지원 등 길고양이 복지 향상과 함께 길고양이 안내문, SNS 홍보 등을 통해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여 사람과 길고양이가 함께 공존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길고양이로 인한 구민간의 갈등을 줄이고 조화롭게 공존하기 위해서 길고양이 중성화가 꼭 필요하다”며 “길고양이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가진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