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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 |
액터닥터(Actor Doctor)란 액터(Actor)와 닥터(Doctor)의 합성어이다. 연극배우의 전문성에 의학을 접목시켜 장기 입원환자들에게 문화예술향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오랜 병원 생활로 지친 환자와 보호자의 정서안정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는 지난 2015년부터 ㈜벽산엔지니어링 후원으로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대학로 활동 예술가들과 함께 중증 환우를 위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어린이병원 인형극장’, ‘미술교실’, ‘힐링 드라마’를 시작으로 ‘배우가 읽어주는 사계절 동화’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2018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프로그램이 전면 중단된 상황 속에서도 ㈜벽산엔지니어링, ㈜사계절출판사와 뜻을 모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및 삼성서울병원 환우를 위한 맞춤형 도서키트를 제작해 전달한 점도 돋보인다.
종로구는 이처럼 액터닥터 프로젝트의 다양한 성과들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연다. 바로 오는 19일(수) 13:00 온라인에서 선보이는 액터닥터 세미나이다.
세미나는 ▲국민대학교 김인준 교수의 ‘액터닥터 프로젝트의 발전 가능성’을 시작으로 ▲서울대병원 이경민 교수의 ‘놀이와 건강, 그리고 액터닥터’ ▲이강임 연극 연출가의 ‘(원격)정서 보살핌과 ICT 활용’ ▲고스트LX대표 류정식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치료의 긍정적 영향’ 총 4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액터닥터 프로젝트는 기업, 공공기관, 예술단체가 함께하는 문화예술 사회공헌 협력네트워크 프로그램”라고 설명하면서 “장기입원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이 액터닥터를 통해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을 갖고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