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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제27회 한무숙 문학상 시상식 개최..
문화

종로구, 제27회 한무숙 문학상 시상식 개최

고광섭 기자 입력 2022/01/20 09:35
종로구-(재)한무숙재단, 26일 구청사 기획상황실에서 ‘제27회 한무숙 문학상 시상식’ 열어

↑↑ 제27회 한무숙문학상을 받는 소설가 백민석
[서울_뉴스비타민=고광섭기자]종로구는 오는 1월 26일 구청사 기획상황실에서 (재)한무숙재단과 함께 `제27회 한무숙 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종로구 통의동에서 태어난 故 향정(香庭) 한무숙(1918~1993)은 등단 후 한국 소설가 협회 대표위원, 한국 여류 문학인회 회장, 한국 문인협회 이사를 지냈다. 한국인의 정체성과 역사의식을 작품에 녹여내 문학사에 크게 공헌했다는 점을 인정받고 대한민국 문화훈장과 대한민국 문학상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종로구에선 한국문학 진흥을 위해 2015년 제20회 한무숙 문학상을 시작으로 (재)한무숙재단과 함께 시상식을 열고 있다.

심사는 1년 동안 발표된 중견작가의 중편·장편소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그 결과 제27회 문학상 수상작으로 백민석의 장편소설 `플라스틱맨`이 선정되었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이 시대상과 사회적 사건을 탄탄한 서사로 연결해냈으며 사회와 개인의 불안을 섬뜩하게 드러낸 수작이라 평가했다. 또 시대가 직면한 문제를 진지하게 숙고하여 다각적으로 조명하고 있다고 호평을 보냈다.

1995년 `문학과사회`로 등단한 소설가 백민석의 작품으로는 `혀끝의 남자`, `수림`, `버스킹!`, `헤이, 우리 소풍 간다`, `공포의 세기`, `러시아의 시민들` 등이 있다.

종로구는 26일(수) 열리는 시상식에서 상패 및 2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무숙재단과 함께 고 향정 한무숙 선생의 문학정신을 지속적으로 기리고 한국 순수문학의 부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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