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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여고, 지역과 함께 진로를 묻다… 교실을 넘은 경험이..
교육

동지여고, 지역과 함께 진로를 묻다… 교실을 넘은 경험이 삶의 방향을 만들다

류제곤 기자 ryujk7@hanmail.net 입력 2025/08/12 08:28 수정 2025.08.12 08:31

[뉴스비타민=류제곤기자]

 

동지여고, 지역과 함께 진로를 묻다

 

동지여자고등학교(교장 김태훈)는 지난 8월 4일과 5일, 지역 산업체 체험과 참여형 특강을 연계한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추진하는 ‘2025년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동지여고는 2년 연속 이 사업에 참여 중이며 전국 25개 선정 고교 중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학교다. 

 

학교는 교실 밖에서도 배움이 이어지도록 지역 사회와 협력하며,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실천과 탐색이 만나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직접 발로 뛰고 질문하며, 자신의 진로와 삶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계기를 만든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부 기관의 행사에 단순히 참여하는 수준을 넘어, 학교가 주체적으로 기획하고 지역과 함께 만들어낸 진로 생태계의 한 장면이었다. 동지여고는 정규 교육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진로 교육을 확장하고, 사전 준비부터 체험, 활동 후 성찰과 포트폴리오 작성까지 학생의 흐름에 맞춘 구조를 마련했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열정적인 학생이 해외연수에 참여하는 성과도 함께 이루어냈다. 이는 학생 개인의 고민과 성장을 실제로 건드릴 수 있는 방식으로 작동했다.

향후에도 동지여고는 멘토링, 창업 동아리, 지역 연계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실 안팎에서 진로 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진로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이 아니라, 지금 내 삶을 하나씩 설계해 보는 구체적인 질문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학생들이 스스로 확인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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