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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 전국 최초의`벼농사 규모화 사업`성과 속속 |
`벼농사 규모화 사업`은 지난 3년 동안 10개의 법인이 1,532농가의 영농작업을 대행해 줌으로써 17억 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이로 인해 고령 농가의 노동력을 절감시키고, 소규모 농가의 안정적인 쌀 생산기반을 조성하였다. 또한, 법인은 벼농사 규모화로 단위 면적당 생산비를 절감하여 소득증대 기여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큰 몫을 하였다.
지난 1월 24일 그동안의 `벼농사 규모화 사업`추진 상황에 관한 사례 발표회에서 안좌천사영농조합법인(대표 김영진)의 미담 사례는 다른 법인의 모범이 되었다.
김영진 대표는 뜻을 함께하는 다른 4명의 조합원과 초기의 어려웠던 고비를 슬기롭게 넘기며 서로에 대한 배려와 남다른 협동심으로 본 사업을 재미있게 그리고 열심히 추진하고 있었다.
방광암 치료를 위해 벼 수확이 어려운 어르신의 쓰러진 벼를 무상으로 수확해주었으며, 코로나19 확진자 밀접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에 벼 이삭 거름 시기가 지연된 농가에도 드론으로 무상시비를 대행해 주었다.
또한, 쓰러진 벼와 논 빠짐으로 기존 영농 대행업자들도 꺼리는 작업하기 힘든 논의 콤바인 작업과 1,200평의 논이 4개로 나뉘어 농기계 작업이 어려운 면적이 작은 논들도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
이뿐만 아니라 이 사업을 통해 수익이 증가한 한 농가는 논 600평을 추가 구입하여 벼농사를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줬으며, 대다수의 농가에는 육묘부터 수매까지 일괄 대행해 줌으로써 포기하려던 벼농사를 계속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부속 섬에는 물때를 맞춰 노두 길을 건 너 작업을 하러 다녀야 했고, 비로 인해 차량 출입이 불가능한 농로 때문에 모판을 직접 운반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다.
또한, 군비 보조금으로 구입한 농기계가 부족할 만큼 농가들의 많은 요구사항을 다 들어주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에 조합원들은 바쁜 시간을 쪼개어 친환경 방제를 통한 수익금으로 드론 5대, 이앙기 살포기 3대, 모판용 랩핑기 1대, 트럭 2대 등 자체적으로 농기계를 추가로 구입해 육묘부터 이앙, 방제, 수매까지 대행하여 주고, 형편이 어려운 농가에는 무상으로 영농작업을 대행해 주는 등 아주 작고 먼 곳까지 뿌듯한 손길로 많은 도움 준 사례로 다른 법인들이 `벼농사 규모화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방향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였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본 사례 발표회를 통해 `벼농사 규모화 사업`이 더욱더 활성화되어 소규모 농가와 고령 농가의 안정적인 쌀 생산기반 조성으로 소득이 증가하고, 청년이 돌아와 법인의 전업농을 통한 소득증대로 미래에 대한 삶의 기대를 안고 우리 신안군에 정착할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