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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 전라남도무형문화재 ‘제60호 각자장’ 인정서 전달 |
나무판에 글자나 그림을 새기는 것을 ‘각자’라고 하며, 각자를 하는 장인을 각자장 또는 각수(刻手)라 한다. 대표적 사례로 고궁이나 사찰 건축물에 걸려 있는 목판과 현판이다.
곽금원 각자장은 故 오옥진(국가무형문화재 제106호) 문하에서 사사(師事)를 받은 전승자로, 기법과 기교가 정교하고 수준 높은 기량을 보유해 사찰 현판과 주련 등 작업한 작품이 1,000여 점에 이른다.
권오봉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각에 대한 열정으로 40여 년 동안 기술을 연마해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된 노력에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여수시의 문화예술 발전과 후학 양성 등 활발한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