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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성군, 꽃길만 걷게해 줄게 |
마을꽃길사업은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 특성에 맞는 꽃길을 조성하도록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주민이 직접 자신의 마을을 가꿔 특색 있는 경관을 조성하고 서로 간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아울러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러스틱라이프(농촌의 감성을 느끼고자 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농촌을 찾는 여행객에게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선사하고자 하는 것이다.
올해 곡성군은 마을꽃길사업 대상지로 4개 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다. 마을당 5백만 원이 지원된다. 선정된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마을 진입로나 공터 등 장소를 선정해 여러해살이 화초 등에 원하는 꽃을 심으면 된다.
2019년부터 시작한 마을꽃길사업을 통해 곡성군에는 현재까지 28개 마을에 마을꽃길에 조성됐다. 참여한 주민들도 한결같이 사업에 만족해하는 분위기다. 주민 A씨는 “꽃송이 몇 개 심었다고 동네 분위기가 확 달라졌당게. 꽃이 필 때쯤 되믄 동네 왔다갔다 하면서 올해도 또 요렇게 이쁘게 피었네하면서 기분이 좋아”라며 즐거워했다.
곡성군은 2월 중으로 사업 신청 방법과 기간 등을 공지하고 보조금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이어 접수된 신청서를 검토하고 현지 확인을 거쳐 3월 중 대상지를 확정한다는 생각이다. 자세한 사항은 곡성군 농촌지원과 농촌문화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