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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제18회 제주포럼 내실화에 준비 만전 |
이날 오후 제주도정 탐라홀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는 31일 제주포럼 개최에 앞서 준비상황과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포럼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오영훈 지사, 강영훈 제주평화연구원장, 고윤주 국제관계대사를 비롯한 도청 전 실·국장 및 포럼사무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제주포럼 기획방향과 일정, 주요 초청인사 및 세션, 온·오프라인 홍보, 전시 및 행사장 조성 등 기본계획 보고에 이어 포럼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포럼을 통해 제주의 구상과 비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도청 전 부서와 유관기관이 협조체계를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제주의 구상과 비전 등 강조점이 포럼 세션의 주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충실하게 반영되도록 어떻게 녹여낼지 고민해달라”며 “세션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전 실국과 유관기관이 협조체계를 구축해 역할을 분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올해 처음 대한민국 국회가 제주포럼을 후원해 ‘한-아세안 리더스포럼’ 특별세션을 주도한다”며 “현직 아세안 하원의장과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 참석하는 만큼 제주의 핵심정책인 아세안 플러스 알파(+α)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유치 등이 성공적으로 부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포럼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Working Together for Sustainable Peace and Prosperity in the Indo-Pacific)’이라는 대주제로 개최된다.
포럼에는 글로벌 위기 속 전환기적 시대에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이 급부상하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평화와 협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된다.
올해 제주포럼에는 호세 라모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199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마틴 로무알데즈 필리핀 하원의장, 김진표 국회의장 등 현직 고위급 저명인사들이 현장에 참여한다.
또한 유엔 정무평화구축국(UNDPPA), 대한민국 국회, 국립외교원 등 국내‧외 20여개 기관이 50여 개의 세션을 열고 외교·안보, 경제,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정책 입안자들과 함께 인도-태평양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해 지혜를 모을 예정이다.
제18회 제주포럼에는 외교정책의 핵심 기조인 ‘인도-태평양 전략’을 중심으로 ‘인도-태평양 시대: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협력과 비전’ 세션,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세션 등 다양한 세션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민선8기 제주도정의 역점 사업인 탄소중립과 그린수소,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뉴 스페이스 항공우주산업 등 제주도의 미래 먹거리 산업 세션도 구성 운영된다.
특히 제주포럼 역사상 처음으로 국회 차원의 참여가 이뤄진다.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회 협력을 통한 아세안 국가 친선협회 소속 국회의원들과 아세안 9개국 의회 및 경제인 등이 참여하는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을 통해 한-아세안 간 새로운 협력 플랫폼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올해 제주포럼은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내는 기회도 마련하는 등 청년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오는 6월 2일 제주포럼 청년사무국, 유엔 정무평화구축국(UN DPPA), 제주도청에서 기획하는 3개의 청년 세션이 연속적으로 개최된다.
제주도는 청년 세션에 도내 많은 청년이 참석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다양한 청년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협업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