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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청 |
총 사업비 305억 원을 투입하는 이번 공사는 애월항 동부두에 대형 화물선(5,000톤급 2선석)이 상시 접안할 수 있도록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기간은 3년이다.
애월항은 제4차 항만기본계획(2021~2030년)을 바탕으로 기존 화물부두는 여객부두로 기능을 전환(모래·시멘트→여객·잡화부두)했다.
이에 따라 애월항 동부두 확장을 위해 지난해 11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2월 공사를 발주했다
주요 사업내용은 항내 준설공사를 통해 기존에는 700~1,000톤급(4선석) 화물선만 이용할 수 있던 시설을 5,000톤급(2선석) 대형 화물선이 접안 가능하도록 부두 접안시설 350m, 폭 20m을 확장한다.
공사에서 발생하는 모래 비산먼지로 인한 애월항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래보관시설 건립도 계획 중이며, 화물의 안정적인 보관·처리를 위해 임항창고 시설도 함께 만든다.
아울러 여객선 운항 시 이용객 편의 확보 및 지원 기능 수행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는 여객선터미널 설계용역도 추진할 방침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부두가 확충되면 대형화물선의 안정적인 입·출항이 상시 가능해져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항만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관할 항만의 경쟁력 확보 및 주변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