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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편식보다 건강을 생각하며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올바른 식습관” 프로그램 참여

류제곤 기자 ryujk7@hanmail.net 입력 2020/10/20 13:46 수정 2023.05.17 13:51
광주광역시 북구 탈무드지역아동센터(김금숙 센터장)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10월까지 골고루 편성된 식단을 통한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뉴스비타민=류제곤기자]

올바른 식습관 프로그램 진행

식생활 개선 교육프로그램

쿡방, 음식으로 만들어가는 식생활 개선사업


쿡방 요리프로그램
아이들 건강한 식습관 만들어

광주광역시 북구 탈무드지역아동센터(김금숙 센터장)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10월까지 골고루 편성된 식단을 통한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방학 중 급식비가 부족한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급식을 제공하여 아동의 건강권을 확보하고, 식생활 교육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 태도와 습관을 형성하도록 지도하는게 목적을 두었다.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테마요리활동을 실시하여, 또래 관계를 증진 시키고 편식 습관을 개선하며 아동의 성취감과 자립심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했다.

특히, 탈무드지역아동센터에서는 갑작스러운 코로나 19 감염확산 속에서도 긴급 돌봄과 함께 개별 가정방문, 전화, 메신저 등의 방법으로 아동 관리를 지속했다.

아름다운가게는 코로나 19로 긴급상황과 사회복지현장이 처한 불가피한 상황을 고려하여 맛있는 방학 쿡방사업계획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과 위생, 돌봄에 집중하여 사업을 진행했다.

이에 탈무드지역아동센터는 방학 쿡방에 참여하였고 골고루 편성된 식단을 통한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

다문화 가정인 박△△, 박○○ 남매는 어머님 혼자 양육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가정 내 아이들을 돌봐 줄 사람이 없어 아동 결식 우려가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쿡방사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여 어머니도 안심할 수 있었다.
또한, 골고루 편성된 식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아이들이 먹지 않았던 야채(파와 피망)를 먹게 되었고, 야채를 전혀 먹지 않겠다던 태도를 보이던 아이들이 편식하지 않고 먹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식생활교육을 통해 음식에 대한 선입견 개선했다. 김○○, 김△△ 남매는 한부모 차상위 가정으로 어머니가 저녁 늦게까지 일을 해 가정 내 보호가 없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평소 센터에서 급식을 먹긴 하지만 센터에 오지 않는 날에는 빵이나 인스턴트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이러한 불규칙적인 식습관은 아동들이 식사를 불필요한 것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면서 쿡방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급식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다문화센터와 함께한 현지식 전통 요리 시간을 통하여 삶의 방식이 다른 다문화가정의 가족관계를 지원하고 다문화가정도 우리와 한 공동체임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테마요리와 식생활교육을 통해 음식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는 등 긍정적인 작용을 하여 아이들이 저체중에서 벗어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김금숙 센터장은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변하고 균형 잡힌 음식을 섭취하면서 생활적인 면도 많이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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