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양구군 이동우 축산장학회, 축산농가 자녀 대학생에 장학금 전달 |
이동우 축산장학회는 지난 2010년 양구군청에서 축산직으로 근무하던 이동우 씨가 불우의 화재 사고로 사망하면서 발생한 유족연금과 퇴직수당 6,800여만 원을 기반으로 설립된 장학회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9명, 고등학생 4명 등 총 23명에게 3,760만 원을 지급했다.
그동안 양구지역에서는 고(故) 이동우 씨의 안타까움을 위로하고 고인의 축산업에 대한 애정을 기리는 뜻에서 2011년부터 축산단체와 축산농가, 전·현직 공무원, 일반단체 등 각계에서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 해 장학기금의 규모는 1억 9,200만 원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관내 타 장학금과의 중복수혜를 금지하고, 2년 이상 양구군에 계속해서 거주해야 하는 등의 `이동우 축산장학회 운영 규정`에 따라 장학생 선발에 어려움이 있어, 지난 3월 `이동우 축산장학회 운영 규정` 일부개정을 통해 지역 내 축산농가 자녀 대학생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동우 축산장학회는 장학회 운영회의를 통해 기숙사 배정을 받지 못해 원룸이나 기타 숙소를 얻기 위해 한시적으로 전출이 불가피한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박유식 이동우 축산장학회 회장(양구군 부군수)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을 축하하며, 무엇보다 축산업을 장려하고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축산장학회 기반을 마련해 준 故이동우님과 매년 축산 관련 단체 및 농가에서 장학금을 꾸준히 기탁 해 주신 덕분에 장학사업을 지속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