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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문헌실 낙육재 도서 |
이번 사업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추진하는 ‘2023년 문화예술기관 주요 소장 자료 디지털화 지원 사업’에 공모해 3년 연속 선정되어 낙육재의 귀중고서와 훼손 가능성 있는 고문서를 영구 보존하기 위해 국립중앙도서관과 협력하여 진행한다.
낙육재(樂育齋)는 조선 경종 원년(1721)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설치된 경상감영 소속의 지방교육기관으로, 1906년 낙육재 철폐로 장서각의 도서 일부가 대구향교를 거쳐 대구부립도서관(중앙도서관 전신)으로 이관되어 1997년 개설된 중앙도서관 고문헌 자료실에 보관되어 왔으며, 현재는 대구중앙도서관 리모델링으로 인해 (구)죽전중학교에 낙육재 도서를 이전·보관하고 있다.
전년도까지 3,993권을 디지털화했으며, 올해는 1,000여 권을 대상으로 원문DB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후에는 국립중앙도서관의 코리안메모리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자들이 디지털화된 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송태 대구중앙도서관 관장은 “보존 가치가 큰 고문헌 등의 장서를 디지털화하여 영구히 보존하고, 우리의 기록문화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