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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팽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안부묻고, 방문하겠습니다.” |
평택시 팽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역택)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75세 이상의 홀몸노인 중 저소득 및 건강상 고위험군에 속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1:1 매칭을 하여 주기적으로 안부 묻고, 방문하는 ‘안방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3월 말 기준 팽성읍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인구는 평택시 전체 2만1605명 중에서 2209명(10%)으로 25개 읍면동에서 가장 많은 분포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 취약계층 홀몸노인 인구는 790명(36%)이다.
홀몸노인 증가에 따라 기댈 곳이 없는 노인들이 외롭고 쓸쓸하게 세상을 떠나는 고독사 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홀몸노인은 질병이나 급환이 생기면 돌볼 이가 없어 고독사로 이어지는데, 고독사의 대부분이 사망 후 시간이 지나서 발견되는 게 문제다.
협의체 위원들은 팽성읍 맞춤형복지팀, 평택보건소 직원들과 함께 어르신을 찾아뵙고 식사대용 건강음료를 전달하며 안부묻고 방문하는 안방 프로젝트를 통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영택 민간위원장은 “혼자 사는 노인들은 죽는 날까지 혼자라는 두려움을 안고 사는데, 이웃의 관심으로 외롭지 않게 도와 드리겠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유종복 팽성읍장은 “홀몸노인들은 외부 활동 없이 집 내부에만 있는 경우가 많아 주변 이웃들이 관심을 갖고 안부를 물어줘야 한다”며, “이웃간의 관계망 구축을 위해 읍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