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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군, 2023년 중학생 영어암송대회 성료 |
‘거창군 중학생 영어암송대회’는 관내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외국어 역량을 높이고 세계 속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2019년부터 시작됐으며, 각 학교별 예선대회를 시작으로 담당부서 주재의 본선을 통해 최종 선발자가 정해진다.
예선대회는 4월 4일부터 5월 12일까지 각 학교별로 치러졌으며 우크라이나대통령 젤렌스키,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연설 중 1개를 암송해 성적순으로 본선대회 참가자를 결정했다.
한편, 긴장 속에서 치러진 본선대회에서는 34명의 학생이 최종 선발돼 군수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성적우수자 15여 명에게는 해외글로벌캠프의 기회가 주어져 그동안 익혔던 영어를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해외글로벌캠프는 2024년 1월에 2주간 영어수업과 현지 문화체험 등 겨울방학 동안 참여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명사들의 연설문은 그 시대의 이슈와 현안을 배울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자 자기의 주장과 의견을 논리적으로 펼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하나의 교과서와 같다”라며 “이번 대회를 준비한 모든 학생들이 영어암송에서 끝나지 않고 자기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그리고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라고 전했다.
거창군은 경남도립거창대학(국제협력원) 위탁을 통해 외국어 과정을 운영 중이며, 하계 영어캠프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