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타민=뉴스비타민기자]
3월 28일, 시설 피해 생존자 및 관련 단체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대와 협력의 필요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모임은 덕성원 피해 생존자 대표 안종환의 제안으로 마련됐으며, 고아신원연합 유진수 대표, 오류마을 피해대책위원회 송준영 대표, 고아권익연대 조윤환 대표, 동명원 사건 문호현 대표, ‘나는 부모다’ 협회 김수빈 대표, 몽테뉴해외입양연대 배진시 대표, 법무법인 시그니처 이용성 송무실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단체의 개별 입장을 강조하기보다, 시설 피해자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에 주목하며 연대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국내외를 막론하고 시설 피해자들이 심각한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는 점을 공유하고,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 3기의 진행 상황과 대응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또한 향후 공동 대응 방안과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졌다.
안종환 대표는 은화노인요양원 폐쇄와 관련된 배경을 설명하며 시설 운영 및 관리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 문호현 대표는 “대부분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해 진화위에 제출할 서류조차 준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증언하며 피해자 지원 체계의 미비점을 지적했다.
이용성 송무실장은 국가 피해자들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법률적 지원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으며, 배진시 대표는 해외입양인들이 국내 방문 시 언어 장벽으로 인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기 어려운 현실을 전하며 통역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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