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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준 전남도의원, 농업용댐 방류 이전 어민피해 없도록 시·군 등 협력체계 강화 요청[사진=전남도의회] |
[전남_뉴스비타민=뉴스비타민기자]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의준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완도2)은 지난 11일, 제373회 임시회 농축산식품국 업무보고에서 댐·저수지 대량 방류 시 어업분야 피해가 없도록 인접 시·군 등 지속적인 협조체계를 당부했다.
대량의 물이 바다로 방류될 경우, 해수 염도가 낮아져 민물화 되면서 양식 수산물 피해가 발생하고 굴과 같은 부착 생물, 갯벌 속 조개류, 그리고 바닥에 기는 생물들은 치명적인 피해를 입게 된다.
또한 상류에서 떠내려온 온갖 부유물질과 쓰레기들이 퇴적되면서 발생되는 피해로 인해 어업자원의 감소와 어민들의 어업손실액이 증가하여 심각한 생계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이날 신 위원장은 “댐·저수지가 범람하기 전에 대량의 물이 일시에 방류되면 고스란히 수산물 피해로 이어져 어업인의 손해가 커질 수 있다”며 “방류 전에는 반드시 각 마을 어촌계 등을 포함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농어업 피해 최소화에 노력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에 대해 강효석 농축산식품국장은 “댐·저수지 방류는 일방적으로 결정될 수 없고 시·군과 협의를 거쳐 결정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댐·저수지 방류로 인한 어업인들의 피해 방지를 위해 지속해서 인접 시·군과 협력하여 (‘협력하고’로 수정) 정기적인 담수 확산 모니터링 자료를 확보하고(삭제) 어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다양한 대비책을 검토할 계획이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