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타민=류제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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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 국회의원(광주 광산갑) |
경기 불황에 직격탄을 맞은 기업들에 국가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가운데 , 전국 1 인 창조기업 중 11.5% 만이 ‘1 인 창조기업 지원사업 ’ 의 지원을 받고 이를 신청한 적이 없는 기업만 무려 절반 이상인 65.3% 로 집계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창업진흥원은 K- 스타트업의 사업 경쟁력 강화와 전략적인 육성을 위해 입주공간 , 전문가 자문 , 교육 , 멘토링 , 네트워킹 , 마케팅 , 판로 · 투자 등을 지원하는 ‘1 인 창조기업 활성화 지원사업 ’ 을 진행중에 있다 .
그러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 ( 광주 광산구갑 ) 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2023 년 3 월에 발간된 ‘2022 1 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 ’ 에 따르면 , 표본 5,000 개의 사업체 중에 지원사업 자체를 인지하고 있지 못한 업체만 절반을 넘은 51.3% 로 집계됐고 ‘ 지원절차가 어려워 ’ 신청을 하지 못한 업체만 26.7% 로 나타났다 .
가장 큰 문제는 1 인 창조기업 경영 애로사항 중 ‘ 판로확보 (25.4%)’, ‘ 경기불황 (22.5%)’, ‘ 홍보마케팅 , 시장정보력 부족 (11.9%)’ 등이 높은 순으로 집계됐는데 , 이런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국가 지원 사업의 존재 자체를 몰라 기업들이 발만 구르고 있다는 점이다 .
호남권의 경우도 전체 사업자 중 38.1% 가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태로 , 실질적으로 정부가 하는 사업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
지원사업을 신청하지 않은 기업의 경우 ‘ 원하는 지원사업이 없다 (21.9%)’ 는 항목에 응답률이 높았는데 , 기업의 입장에서 ‘ 창업자금 지원 및 부담금 완화 ’, ‘ 세금 감면 지원 ’ 등의 지원을 원하고 있어 고금리 , 고물가로 맞물린 경기침체를 고려한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
이용빈 의원은 “ 부채 누적과 소득 감소로 경기침체가 장기화 될 우려가 있는 가운데 , 대대적인 홍보와 더불어 좀 더 혁신적인 정부 정책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 면서 , “ 정부가 이번 사안에 엄중함을 가지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