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타민=조양덕기자]

아이들 깨끗한 지구를 위해 “탄소중립 실천하는 캠페인”

아이들 깨끗한 지구를 위해 “탄소중립 실천하는 캠페인”

11월 29일 오후 3시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벧엘지역아동센터는 “푸른 지구별을 지키는 특공대!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 UP 활동을 실천하는 아이들)”주제로 광주시 북구청 앞에서 환경캠페인 ‘그린UP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정부는 플라스틱 빨대와 종이컵 사용 등을 제한하는 일회용품 규제 강화 정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환경부가 일회용품 사용금지 계도기간 종료를 2주 앞두고 규제 대상에서 종이컵을 제외하고, 플라스틱 빨대 금지 시점을 무기한 연장하면서 사실상 일회용품 사용규제 정책이 백지화됐다.

이런 시점에서 아이들이 손수 만든 탄소중립 캠페인 피켓(가까운 곳 걸어 다니기, 일회용품 줄이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재활용하기 등)과 현수막을 들고 거리에서 “우리가 사는 지구를 아껴주세요!”라고 외치면서 캠페인 활동은 주변을 지나는 어른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아이들 깨끗한 지구를 위해 “탄소중립 실천하는 캠페인”

아이들 깨끗한 지구를 위해 “탄소중립 실천하는 캠페인”

벧엘지역아동센터 문순희 센터장은 “우리 아이들이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시작하고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가야 한다는 마음으로 캠페인 활동을 계획했다”며 “피켓을 만들며 많은 사람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함을 느끼고 지나가는 누군가가 이런 소중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아봐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