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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세계여성평화그룹 익산지부, 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성료

유유례 기자 0919yyr@gmail.com 입력 2024/05/20 15:43 수정 2024.05.20 19:08
평화 사랑하는 어린이·청소년, 그림으로 희망 전해… “전쟁으로 고통받지 않았으면”

지난 18일에 개최한 ‘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에서 전쟁에 고통받는 친구들에게 전하는 평화의 마음을 담은 그림을 들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IWPG 익산지부)

[뉴스비타민=유유례기자] 어린이와 청소년이 전쟁으로 고통받는 친구들에게 평화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익산지부(지부장 전영선)는 익산시장애인연합회(대표 정병현) 와 함께 지난 18일 오전 10시 익산종합운동장 내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친구들에게 전하는 평화의 마음’이라는 주제로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총 150여명이 참여했다. 익산지부는 그림대회 예선을 비롯해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VR 체험, 추억의 놀이 등 부대 행사를 다채롭게 진행했다.


‘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에서 신용 익산시의원은 대회에 참여한 어린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IWPG 익산지부)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는 평화 문화 전파의 일환으로 매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평화의 세상을 상상하고 그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에게 지구촌 전쟁 종식의 필요성과 평화 문화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평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전영선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회에 참가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전쟁으로 고통받는 친구들에게 평화의 마음을 그림으로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몸이 불편한 친구나 장애가 있는 친구들도 도와주며 차별 없이 평화로운 마음을 갖는 친구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8일에 개최한 ‘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에서 수상자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IWPG 익산지부)

올해도 대회에 참석해 4관왕을 달성한 익산지부 고등부 1등 수상자 정모(이일여고 1학년)양은 “고등학교에 와서도 1등을 받아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올해 그림그리기 주제와 전쟁에 고통받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이 생각하고 연구했다”며 “온 세계가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돼 모두가 전쟁으로부터 고통받지 않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그림에 담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에서 그림을 제출하고 평화의 세상으로 사방치기 놀이를 하며 즐거워하는 아이 (사진=IWPG 익산지부)

또 다른 참가자 이모(13, 모현초)군은 “공포를 느꼈을 친구들에게 평화의 마음을 표현하는 게 어려웠다”며 “VR 체험, 민속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해 보니 정말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전국 예선에서 선정된 최우수작 3점은 본선에 올라 세계 각국의 수상작과 겨룬다. 본선 시상식은 오는 11월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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