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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 과수 탄저병 예방 사전방제 당부 |
탄저병균은 기온 25 부터 30℃, 상대습도 70% 이상에서 활발하기 때문에 보통 6월 중순에 나타나지만 올해 5월 한 달 동안 25℃가 넘는 날이 12일이 넘고 강우 일수 10일 이상 잦은 비가 내려 평년보다 빠르게 병원균 발생환경이 조성됐다.
탄저병에 감염되면 열매에 짙은 갈색 반점이 생기고 점차 커지면서 열매 겉면이 함몰되는데 열매 겉면에는 주황빛 포자가 여럿 형성되고 이 포자가 빗물과 바람에 날리며 다른 열매까지 감염시킨다.
탄저병 예방을 위해서는 비 오기 전 보호살균제를 처리하고 비 온 후에는 침투이행성 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정기 방제일에 비가 예보되면 앞당겨 약제를 살포해야 방제효과가 좋다. 또한 의심 증상이 있는 과실은 과원 밖으로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기술보급과는 탄저병 피해 최소화를 위해 6월부터 관내 과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예찰 및 방제기술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승종 기술보급과장은 “봄철 이상기후로 평균기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잦은 비로 과수원에 병해충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농가에서는 사전방제를 통해서 병해충 피해를 예방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