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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 270번째 경로당 문 열었다! ‘에코르’경로당,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 한 번에 |
에코르 경로당의 규모는 75㎡로 방(3개)와 주방, 냉·난방시설, 장애인편의시설(문턱 제거, 주 출입구 경사로, 변기 자동 물 내림) 등을 두루 갖췄다. 이용 지역 내 어르신은 총 19명,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은 4명으로 경로당이 공동식사는 물론, 무더위 및 추위 쉼터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민 김 모 할머니(84세)는 “한여름이나 한겨울에는 집에서 혼자 우두커니 있는 게 일인데 경로당이 생겼으니 사람들 하고 말벗도 하고 밥도 같이 먹고 서로서로 건강도 챙길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지역 내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재 경로당 개선 사업을 추진 중으로 올해는 전체 경로당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하는 한편, 비대면 여가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스마트 경로당 사업도 병행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또 경로당별로 운영비와 동절기 난방비, 하절기 전기요금 등 430만 원(총 1억 1천 6백여 만 원)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공동 취식을 위한 정부양곡도 8포대씩(총 2,160포대)을 지원하고 있다.
무주군청 사회복지과 이은주 과장은 “건강 100세를 위해서는 잘 드시고, 건강관리 잘하시고, 주변과 어울리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데 경로당이 그 터전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초고령사회인 무주군 지역의 현실을 반영하고 어르신들의 바람과 만족도를 고려한 경로당 시설 확충·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무주군의 65세 이상 어르신 수는 총 8,688명으로 6개 읍면 270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 수는 6,820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