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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쓰레기 대란 없었다..
사회

강원 춘천시,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쓰레기 대란 없었다…“시민 의식 감사”

백유나 기자 always1124@hanmail.net 입력 2024/09/20 10:49 수정 2024.09.20 10:49
14일부터 18일까지 응급실 일일 내원자 평균 222명, 지난해 대비 20.7% 감소

춘천시청

[뉴스비타민=백유나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이 추석 연휴 기간 보여준 의료기관의 협조와 높은 시민 의식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강원대병원, 한림대병원, 인성병원, 국군춘천병원 응급실 내원자는 일일 평균 222명이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응급일 내원자 일일 평균인 280명보다 20.7%가 감소한 수치다.

시는 추석 연휴 응급실 대란을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응급의료센터를 지난해 강원대와 한림대 2개소에서 올해는 인성병원과 국군춘천병원이 추가, 4개소로 확대했다.

이에 더해 연휴 중 문을 여는 당직 병?의원?약국을 71개소에서 222개소로 대폭 늘렸다.

또한 공공의료기관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기도 했다.

이처럼 적절한 행정 조치와 의료기관의 도움으로 응급실 대란을 피할 수 있었다.

이에 추석 연휴 기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문을 연 의료기관에 육동한 춘천시장은 감사 편지를 발송했다.

이와 함께 매년 명절 기간 문제가 됐던 넘쳐나는 쓰레기 문제도 올해 추석엔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 처음 시행한 연휴 첫날 특별수거 등 종합적인 대책으로 쓰레기 적치를 효과적으로 줄여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특히 자생 단체, 지역 상인회와 긴밀한 협조,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은 시민이 적극적으로 쓰레기 배출 자제를 유도했다.

또한 시민 의식 수준이 향상해 쾌적한 환경 조성에 크게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실제 14일부터 18일까지 당직실에 접수된 169건의 민원 중 생활 쓰레기 관련 민원은 13건에 불과했다.

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보여준 의료기관의 헌신과 춘천시민의 높은 시민 의식 덕분에 우려했던 응급실과 쓰레기 대란이 발생하지 않았다”라며 “의료진과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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