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비타민

경남도, 농정국-농업기술원 올해 첫 농정업무협의회 개최..
사회

경남도, 농정국-농업기술원 올해 첫 농정업무협의회 개최

조원후 기자 purplehaze0@naver.com 입력 2025/02/17 20:27 수정 2025.02.17 20:27
양 기관 소통을 통한 업무 효율화, 2023년 정례화 후 6번째 회의

경남도, 농정국-농업기술원 올해 첫 농정업무협의회 개최
[뉴스비타민=조원후기자]

경상남도는 17일 오후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농정국-농업기술원 간 올해 첫 ‘농정업무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경남 농업의 두 축을 담당하는 양 기관의 소통과 교류 증진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정곤 농정국장과 정찬식 농업기술원장이 공동 주재하고 농정국과 농업기술원 관계자 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경남 농업의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양 기관은 8건의 안건을 논의하고, 효율적인 정책추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안건) ① 농촌 돌봄서비스 활성화, ② 지역 특화품목 육성단지 조성, ③ 벼 재배면적 조정제 관련 공동 대응, ④ 마늘 우량종구 보급, ⑤ 백색대국 백하 육성, ⑥ 전분 가공용 고구마 보급 확대, ⑦ 농작물 기상재해 예방 조기경보 서비스 확대, ⑧ 업무 효율화 방안 등

주요 논의된 사항으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특화품목 육성단지를 조성하고, 농작물 기상재해 예방 조기경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으며, 정부의 벼 재배면적 조정제 추진에 따른 공동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아울러, 최근 경상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군 상생 토크에서 지역주민들이 건의한 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도 많은 논의를 가졌다.

특히, 2월 11일 박완수 도지사가 참석한 함양 상생 토크에서 한 지역주민이 경남에서 개발한 전분 가공용 고구마 보급 확대를 건의함에 따라 고구마 산업 육성을 위해 양 기관이 협업하여 기계화 적합 품종을 개발하고, 전략 작물 직불금 품목 적용을 정부에 건의하는 방안 등도 논의했다.

그 외에도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에 대한 협업 제안도 이어져 내실 있는 회의가 됐다.

회의를 공동 주재한 이정곤 농정국장은 “급변하는 농업 분야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져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경남 농업의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하고 더 나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정찬식 농업기술원장은 “농업기술원은 우리 도의 실정에 맞는 품종 육성과 재배 기술 연구?보급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시급한 농업 현안 해결과 미래농업 육성을 위해 농정국과 정책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023년 7월부터 정례화된 농정업무협의회는 이번에 6회째를 맞이했으며, 경상남도 농정국과 농업기술원은 경남의 농업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힘을 모으겠다는 입장이다.

저작권자 © 뉴스비타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