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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 이기선생 고택에서 흥문화예술기획 |
[뉴스비타민=조양덕 기자]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사)흥문화예술기획(이사장 송재복)과 함께 국가유산청의 고택종갓집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해학 이기 선생 기념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한말 유학과 실학을 공부하며 조국의 독립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해학 이기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자리였다.
해학 이기 선생은 1894년 이후 일본의 침략에 저항하며, 구국의 일념으로 도일하여 불법적인 일본의 정책에 항의했다.
그는 대한이민불용 주장, 양병의 필요성 및 군비 증강, 민족 계몽을 위한 교육활동을 펼쳤으며, 을사오적 처단을 위한 비밀결사조직, 독립신문 창간 참여 등 조선의 미래를 위한 실천적 활동에 앞장섰다. 이번 행사는 그의 애국 정신과 항일 투쟁의 역사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로 기획되었다.
행사는 서울, 인천, 광주, 전주 등지에서 온 어린이와 학생,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하여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참석자들은 해학 이기 선생을 기리는 3행시 짓기,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선생의 뜻을 배우고 구국 정신을 마음속에 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1박 2일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통과 역사를 기리는 동시에 후손들에게 애국의 의미를 전달하는 자리가 되었다.
김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학 이기 선생의 민족정신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후손들에게 역사적 가치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역사적 인물의 삶과 정신을 되새기며, 민족의 미래를 위한 뜻깊은 자리로 기록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