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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콩나물국밥, 'K-뚝배기' 열풍 타고 세계를 끓이다..
경제

전주 콩나물국밥, 'K-뚝배기' 열풍 타고 세계를 끓이다

조양덕 기자 deok1506@daum.net 입력 2026/04/17 16:54 수정 2026.04.17 17:02
전주현대옥, 2026 빅데이터 상위 3%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선정
10년 이상 장기 점포 절반 넘어… 한식의 본질이 일궈낸 ‘안정적 상생’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전주현대옥

[뉴스비타민=조양덕 기자]

 

찰나의 유행이 지배하는 외식 시장에서 '뚝심' 하나로 전주의 맛을 세계 반열에 올린 브랜드가 있다. 

 

전주 콩나물국밥의 명가(名家), 전주현대옥이 그 주인공이다.

현대옥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고 외식·프랜차이즈진흥원이 주최한 '2026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300'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 상위 3%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단순히 규모의 확장이 아닌, 빅데이터 기반의 객관적 지표가 증명한 결과라는 점에서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전주현대옥 심벌마크

전주 남부시장의 맛, 세계인의 '소울푸드'가 되다

 현대옥의 성장은 전주라는 지역적 한계를 넘어 'K-푸드'의 외연을 확장하는 과정이었다. 

 

전주의 대표 음식인 콩나물국밥을 주력으로 하되, 토렴식인 '전주남부시장식'과 직화식인 '전주끓이는식'을 병행하며 전통의 맥을 지켜왔다.

이러한 정통성은 국경을 넘었다. 

 

현재 현대옥은 미국 LA 현지 매장을 통해 전주 콩나물국밥의 깊은 맛을 전하며 한식 세계화의 선봉에 서 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격언을 뚝배기 한 그릇으로 증명해낸 셈이다.

 

전주현대옥 심벌마크

가맹점 절반이 '10년 단골 점주'… 유행보다 강한 '일상식'의 힘

 

 현대옥이 예비 창업자들에게 '꿈의 브랜드'로 불리는 이유는 숫자가 증명하는 안정성에 있다. 

 

현재 전국 180여 개 가맹점을 운영 중인 현대옥은 전체 매장의 절반 이상이 10년 넘게 영업을 이어오고 있다. 

 

치열한 외식업 생태계에서 가맹점주 2명 중 1명이 10년 이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은 독보적인 운영 안정성을 의미한다.

이는 전주끓이는식콩나물국밥, 얼큰돼지국밥, 순한두부찌개처럼 유행을 타지 않고 매일 소비되는 '일상식' 중심의 메뉴 전략이 적중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신한은행 및 전북은행과의 협력을 통한 창업자금 대출 지원 등 본사의 실질적인 상생 정책이 더해져 내실을 다졌다.

 

전주현대옥 심벌마크

"전주의 자부심, 세계로 잇는 가교 될 것"

 2009년 가맹사업의 돛을 올린 이후 현대옥은 쉼 없이 달려왔다. 

 

이제는 계약 및 개설 진행 매장을 포함해 190개 내외의 규모를 갖춘 한식 프랜차이즈의 거목으로 성장했다.

현대옥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점주님들의 헌신과 고객들의 변함없는 신뢰가 빚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가맹점 운영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한편, 전주 향토 음식을 세계에 알리는 가교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차가운 빅데이터가 가리킨 현대옥의 끝은 결국 '사람'과 '맛'이라는 기본이었다. 

 

전주에서 시작된 이 뜨거운 국밥 한 그릇이 전 세계인의 마음을 어떻게 더 깊게 데울지, 그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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