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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주시청 |
성내공원 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은 지난해 11월 ‘2022년 경상북도 어린이놀이터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어린이, 지역주민, 전문가가 함께하는 어린이 중심의 참여형 놀이터 조성 사업으로 총 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올해 1월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세이브더칠드런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내년 3월 놀이터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 1부는 풍기초등학교 학생 21명으로 구성된 아동참여단을 대상으로 △건축가의 사업 소개 △놀이터에서 하고 싶은 놀이와 놀이형태 생각하기 △원하는 놀이기구 그리기 등 놀이터에 대한 희망사항을 아동의 시각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접수했다.
2부에서는 학부모, 교사, 주민대표 등 13명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 회의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놀이터 조성 방향을 설정했다.
시는 향후 두 차례에 걸친 참여 워크숍을 통해 설계 과정에 아동과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시공 과정에 아동감리단에게 감리를 맡기는 등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아동을 위한, 아동에 의한 놀이터’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성내공원 어린이놀이터가 인삼박물관과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열리는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아동들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이 자랑할 만한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협의체로 참여한 학부모 송 모(여, 42)씨는 “풍기에서는 아이들이 뛰어 놀 야외놀이터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정말 기대가 된다”며,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아이들이 신나고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놀이터가 되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자 아동청소년과장은 “아동친화도시 영주는 아동과 관련된 모든 사업에 아동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잘 반영해 아이들이 행복한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6월 놀이플랫폼, 놀이마당, 트랙, 꿀벌놀이 등을 갖춘 가흥3주공 내 어린이놀이터를, 하반기에 서천둔치 아이신나놀이터, 공유플랫폼(구 도립도서관) 내 실내놀이터를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도심지 한 가운데 다채로운 어린이 놀이시설이 들어설 가흥동 어린이 테마공원이 마무리되는 등 아동친화도시의 면모를 꾸준히 갖춰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