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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온밴드`와 함께 가장 많이 걸은 시민은?…60대, 금요일 최다 걸음

뉴스비타민 기자 deok1506@daum.net 입력 2022/05/11 14:13
`서울형 헬스케어` 참여자, 1~4월 60대 가장 많이 걷고, 20대 가장 적게 걸어

↑↑ 서울시청사
[서울_뉴스비타민=뉴스비타민기자] `서울형 헬스케어` 참여 시민들의 건강생활 실천은 얼마나 개선되었을까? 지난 4개월간 시민 스스로 설정한 건강 실천목표 달성 건수가 3,227건(1월)에서 7,201건(4월)으로 2배 이상 증가해 건강활동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서울형 헬스케어` 참여 시민의 건강생활실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초기 1월부터 최근 4월의 ‘건강활동 실천 현황’을 비교 분석했다. 1월부터 4월까지 `서울온밴드`와 함께 가장 많이 걸었던 시민 연령대는 모두 60대로 나타났으며, 가장 적게 걸은 시민 연령대는 20대로 조사됐다.

전 기간에 걸쳐 참여 시민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일 평균 걸음 수 많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4월 기준 연령대별 참여 시민 1인당 일 평균 걸음 수는 20대 8,668보, 30대 9,058보, 40대 9,754보, 50대 10,488보, 60대 10,902보로 집계됐다.

요일별 일 평균 걸음 수 현황을 살펴본 결과, 참여 시민들이 가장 많이 걸은 요일은 3월을 제외한 1, 2, 4월 모두 금요일(일 평균 걸음 수 1월 9,033보, 2월 8,932보, 4월 10,022보)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걸음 수가 적은 요일은 일요일(일 평균 걸음 수 1월 7,203보, 2월 7,344보, 3월 7,455보, 4월 8,466보)로 나타나 주말 활동량이 주중의 활동량보다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1월과 4월 `서울형 헬스케어` 참여 시민의 일 평균 걸음 수를 비교했을 때, 4월 시민 1명당 일 평균 걸음 수는 9,611보로, 1월 시민 1명당 일 평균 걸음 수 8,418보에 비해 1,193보(▲14.2%) 증가했다.

남성과 여성의 일 평균 걸음 수의 증가율을 비교해보면, 남성 일 평균 걸음 수 증가율은 12.0%(1월 8,957보 → 4월 10,036보), 여성 일 평균 걸음 수 증가율은 15.3%(1월 8,154보 → 4월 9,404보)로, 여성의 걸음 수 증가율이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서울형 헬스케어` 참여 시민들이 스스로 설정한 건강 실천목표의 일 평균 달성 건수를 1월과 4월을 비교하였을 때, 1월 일 평균 3,227건에서 4월 7,201건으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헬스케어` 참여 시민은 건강목표(체질량 지수, 허리둘레 기준)를 설정할 수 있으며, 건강목표를 설정하기 위한 실천목표(1일 단기 수행 목표) 총 3개까지 설정할 수 있다. 설정한 실천목표를 달성하면 `서울형 헬스케어` 모바일 앱에 달성 여부를 매일 기록할 수 있다.

서울시는 1월부터 4월까지 사업 참여 시민들의 건강생활 실천 현황을 비교한 결과, 참여 시민의 일 평균 걸음 수 증가, 건강 측정 결과 입력 건수의 증가 등 대부분의 건강생활 실천 현황 지표들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시는 `서울형 헬스케어`가 현재 시민의 신체활동 증가 효과를 보이는 만큼 참여자들이 건강실천 활동을 지속할 경우, 중·장기적으로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019년에 발표된 영국 신체활동 지침(UK Chief Medical Officers’ Physical Activity Guidelines)에 따르면 걷기 등을 통한 신체활동 증가는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 만성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제시했다.

서울시는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서울형 헬스케어` 참여자가 매일 7,000보 이상 걸을 시 200p의 헬스케어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으며, 적립된 포인트는 제로페이로 전환하여 약국, 병원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지난 3월엔 봄맞이 걷기 주간 등을 운영하기도 했다.

윤보영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서울형 헬스케어`가 시민의 꾸준한 건강활동 실천을 지원해 중·장기적으로 만성질환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참여 시민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건강관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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