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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생물다양성 대탐사 |
행사를 주관한 순천시민 생물다양성 대탐사 시민위원회(좋은친구들, 그린해설가협회, (사)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순천만에코서비스, 숲해설가협회, 순천KYC, 에코월드공정여행협동조합, 디딤돌사회적협동조합, 순천환경운동연합, 민족문제연구소전남동부지부, 독수리 오형제, 역세권도시재생지원센터)는 전문가와 함께 학생,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등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석현천(향림사~석현저수지)에서 생물다양성 워크숍 및 과학탐사 활동을 벌여 식물, 곤충, 조류, 포유류, 양서¡¤파충류, 어류 등 7개 분야에서 총 483종의 생물을 관찰했다.
21일 `생태똑똑 워크숍`에서는 그림책으로 보는 생물다양성 이야기, 세상과 나를 만나는 힘, 관찰 방법에 대한 전문가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생물다양성 퀴즈 및 나만의 컵 만들기 체험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생물다양성 대탐사`는 21일 저녁 9시부터 곤충탐사와 밤 새소리 듣기 2개 분야로 나눠 야간탐사를 시작하여, 22일 새벽에는 조류, 오전부터는 식물류, 곤충류, 포유류, 양서¡¤파충류, 어류 탐사까지 계속됐다.
이번 탐사를 통해 조류 38종, 식물류 230종, 곤충류 194종, 어류 9종, 포유류, 양서¡¤파충류 12종 등 석현천에서 서식하는 생물종 총 483종을 확인할 수 있었다.
탐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순천에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곳들이 하나둘씩 늘어나 생물들의 살 자리가 좁아질까봐 걱정이 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줌에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라고 말했다.
또 한 시민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 좋았고, 내년에는 이번에 참여하지 못한 다른 탐사를 경험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순천시민 생물다양성 대탐사`에 참여한 전문가들과 함께 석현천의 최종 생물종 수를 정리해 보고서로 발간하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정책에 활용하고 탐사 후속프로그램으로 향림사에 서식하는 나무에 이름표 붙이기 등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