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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성북구 친환경 텃밭체험 키트. 재배품목은 미니당근 |
성북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구에서 제공하는 텃밭 체험키트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수확하고 이를 식재료로 한 친환경 밥상을 만들어보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친환경 텃밭체험 키트 지원 사업은 2020년에 시작했다. 작년까지는 코로나19로 가정 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지만, 올해에는 거리두기 해제 등에 따라 학교 내에서 체험을 진행한다. 구에서 제공한 체험키트 및 일지를 교육자료로 활용하여, 교사의 지도아래 농작물 재배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기록해 볼 수 있다. 재배키트 품목은 작년도 만족도 설문결과에 따라 학교에서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미니당근으로 정해졌다.
구는 5월초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참여 학교를 모집, 최종 9개교 390명을 선정했다. 6월에 각 학교로 신청한 키트와 체험일지가 배송되면 10월까지 체험 진행 후 결과보고서를 구청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본 사업은 현장 체험 교육의 또 다른 대안이자 친환경 농업을 알리는 효과적인 방법 중의 하나”라면서, “학생들이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면서 친환경 식재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식생활 개선에 대한 인식을 기르는 장을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북구는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농촌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찾아가는 농촌체험’을 2년 만에 재개하여 농산물 생산지에 직접 방문해 수확 등 전통식문화 체험으로 우리농업의 교육적 가치를 일깨우고 식생활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