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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저소득층에 폭염대비 냉방용품 지원..
사회

중구, 저소득층에 폭염대비 냉방용품 지원

뉴스비타민 기자 deok1506@daum.net 입력 2022/07/06 08:08
폭염 취약한 노인·장애인 등 143가구에 에어컨 설치

↑↑ 폭염취약계층 가구 방문해 에어컨 설치 모습
[서울_뉴스비타민=뉴스비타민기자]서울 중구가 저소득층 주민들이 한여름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냉방용품을 지원했다.

중구는 5일, 관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 가운데 특히 폭염에 취약한 143가구를 선별해 벽걸이형 에어컨을 설치하였다. 주로 옥탑이나 반지하 등에 거주하는 노인가구 및 장애인가구 등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을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졌다.

구는 지원가구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3월과 4월 전수조사를 진행했으며, 5월부터 에어컨 구입 및 설치에 나섰다. 특히 143대의 에어컨 가운데 23대는 `드림하티(2012년 시작된 중구의 맞춤형 복지사업` 성금으로 마련돼 그 의미를 더했다.

여기에 추가로 저소득 150가구에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에서 후원한 선풍기를 전달했으며, 에어컨과 선풍기를 지원받은 분들을 포함한 400가구를 선정해 1가구당 전기요금 5만원을 두 달 동안 지원할 계획이다.

또, 폭염취약계층을 위한 예방키트도 제작·배부한다. 키트는 양우산과 스포츠타올, KF94마스크, 파스, 모기약, 썬스틱 등으로 구성돼있으며 모두 1,300개를 만들어 이번 달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2019년부터 `드림하티`성금을 통해 저소득층 냉방용품 지원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성금에 자체예산까지 더해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설치된 에어컨은 모두 590여 대에 달한다. 이 밖에도 노후 된 에어컨 수리 및 교체 등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도움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해마다 재난과도 같은 폭염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역시 취약계층에 대한 폭염 대비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폭염으로 건강이 상하시는 분들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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