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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시립연극단, 제37회 정기공연 개최 |
제6회 차범석 희곡상을 받은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우리 시대 가족의 생활상을 담담하고 섬세하게 풀어가는 작품으로 김광탁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디테일을 겉멋 없이 솔직하게 표현했는데 인물의 시각, 말, 행동 등을 통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면서 ‘살 냄새 나는 작품이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를 물 흐르듯 담담하게 끌고 나가는 솜씨가 돋보인다’ 등의 찬사를 받고 있다.
김재영 연출자는 ˝고난과도 같은 시기를 견뎌내며 살아가고 있는 모든 가족들이 용기와 위로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립연극단은 지난 1995년 창단한 ‘목포연극의 산실’로써 김우진, 차범석, 김성옥, 김창일 등 목포 연극의 맥을 이어가기 위해 매년 주옥같은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 연극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